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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체험들

관악산에서 가재를 잡다.

by 실비단 2006. 8. 2.

 

 

 

 

 

 

 

 

 

 

 

 

지루한 긴 장마도 끝나고 이제 무더위를 피해서 다들 시원곳을

 

찾아 산이나 물좋은 곳으로 휴가를 떠나겠지...

 

휴가철이지만 얼마전에 두번이나 시골도 다녀오고해서

 

이번엔 가까운 관악산에 바람이나 쏘일겸하고 간단히 챙겨서 갔더니

 

계곡에 물도 많고 너무 좋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집에서 간단히 챙겨온 김밥과 족발로

 

아이들은 음료수와, 그이와 난 참 이슬로 한잔씩하고,

 

아이들 체험학습겸 가재나 있나 찾아 보기로 하였다.

 

조용한 계곡도 아니고 그 많은 사람들 틈에 가재가 있을까 싶었지만

 

잠시동안 가재를 두마리나 잡았다.

 

그 광경을 보고 주위에서 다들 신기한듯 가재잡겠다고 바위를 온통 쑤시고

 

다니고 마치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 느낌도 들었다.

 

우리는 마침내 가재 여섯마리를 잡아서 어떤 할머니 손자에게 한마리

 

나눠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 며칠만 아이들 자연관찰로 기르다가 다시 관악산 계곡으로 돌려 보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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