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업일날 가족들 모두 매실따러 시골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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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런 매실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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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누들(하지만 누구보다 좋은사람들) 아주 열심히 매실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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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솥단지에 토종닭 세마리를 삶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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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먹음직스럽게 이만하면 새참이 푸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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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따고 풀밭에서 먹는 식사 그 맛 죅입니다.
에구, 닭뼉다구만 남았군요...
(참고로 요즘 이런그릇들 사용안합니다.하지만 깨지지않고 야외에서
사용하기 아주좋더군요.물그릇도되고 막걸리잔도되고 죽그릇도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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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최고로 대접받는 머슴님임다.ㅎㅎ
닭다리뜯고 막걸리 몇잔에 맥주로 입가심하고
드디어 본색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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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도 막걸리에 홍당무 되시고...
시골 막걸리 진짜로 맛있대요..
(막걸리 안마시면 우리집 식구가 아니라고 하는 바람에 저도 사발로 마셨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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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한번안쓴 오리지날 무공해 우리 매실입니다.
(집에 갖고와서 매실차와 매실주를 담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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