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공주님 우리 공주님~~

실비단 2006. 8. 23. 16:35

 

 

 

 

 

병아리와 강아지  

“내가 청소할 테야!”
남교는 빗자루로 현관 앞을 깨끗이 쓸었어요. 그런데,
쉬~.
병아리가 쉬를 했어요.
응가~.
이번에는 강아지가 응가를 했어요.
“내가 치울 거야.”
남교는 병아리가 쉬한 것도 치우고 강아지가 응가한 것도 치웠어요.
하지만 병아리와 강아지가 또 다가오는 게 아니겠어요.
남교는 방에서 기저귀를 가지고 나왔어요.
“이 걸 차야겠어.”
병아리와 강아지에게 기저귀를 채웠어요.
“여기에 다시는 쉬하지 말고 응가 하지 말아라, 까끙!”
남교가 잘 타일렀어요.
그러자 기저귀를 찬 병아리와 강아지가 남교를 올려다보지 뭐예요.
“엄마, 배고파!”
그런 얼굴로 올려다보지 뭐예요.